[햄버거 리뷰] 나폴리맛피아님의 모짜렐라버거│내돈내산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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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맛피아님의 모짜렐라버거 정보

•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발사믹 바질: 단품 8,900원 / 세트 11,000원
•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토마토 바질: 단품 8,900원 / 세트 11,000원

롯데리아에서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출시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나폴리맛피아님의 발사믹 바질과 토마토 바질 메뉴를 먹어본 후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이 두 제품은 기존 모짜렐라 인 더 버거와 기본 구성이 비슷하지만, 특유의 브리오슈 번과 특제 바질 소스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두 메뉴 모두 기본 구성은 브리오슈 번, 양상추, 양파, 토마토, 소고기 패티, 모짜렐라 패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브리오슈 번은 일반 햄버거 번보다 살짝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으며, 촉촉한 모짜렐라 치즈 패티는 역시나 입안에서 쭉쭉 늘어나며 제대로 된 '치즈 버거'의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참고: 토마토 바질 소스가 들어간 메뉴는 이름에 토마토가 들어가지만 실제로 토마토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헷갈리면 안 돼요ㅎㅎ)

 

두 메뉴의 가장 큰 차이는 소스입니다.

(다만, 큰 차이는 없어서 둘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 발사믹 바질: 약간의 단맛과 함께 발사믹 특유의 새콤한 풍미가 더해져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토마토 바질: 발사믹 대신 토마토 베이스로 만들어져 더 부드럽고 익숙한 맛입니다.

두 제품의 영양 정보는 아래와 같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메뉴	용량	칼로리	나트륨	단백질	당류	포화지방
발사믹 바질	250g	737kcal	1,060mg (53%)	27g (49%)	10g	18g (120%)
토마토 바질	240g	737kcal	1,110mg (56%)	27g (50%)	10g	18g (120%)

발사믹 바질이 토마토 바질보다 나트륨이 약간 적지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칼로리는 두 메뉴 모두 737kcal로 동일하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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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맛피아님의 모짜렐라버거 리뷰

• 제 개인 발사믹 바질 평점: ★★☆☆☆
• 여자친구 토마토 바질 평점: ★★★☆☆

저는 2025년 1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 여자친구는 2025년 1월 20일 월요일 오후 12시쯤에 각각 먹어봤습니다.

약간 시차(?)는 있었지만 두 메뉴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서로 비교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답니다ㅎㅎ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건 역시 브리오슈 번이였습니다!

부드럽고 약간 달달한 맛이 있었는데, 마치 치즈를 살짝 얹어서 구운 베이글 같은 느낌도 났습니다.

(여자친구는 살짝 짭짤한 맛도 있고 시중에 파는 치즈빵 같아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다른 햄버거들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이 존재하였습니다.

 

발사믹 바질 메뉴는 소스가 맛을 거의 다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발사믹 소스 특유의 새콤달콤한 향과 바질 소스의 허브 향이 잘 어우러져서 모짜렐라 치즈 패티와 정말 잘 맞았습니다.

다만 발사믹 소스의 향이 강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바질 소스는 향이 은은하고 강렬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기 패티의 존재감은 살짝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여자친구는 토마토 바질 메뉴를 좀 더 괜찮아 했습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발사믹 바질보다 훨씬 대중적인 맛이라고 했으며, 특히 토마토 바질 소스는 진한 토마토 파스타 소스 같은 느낌이 강했고, 모짜렐라 치즈 패티와 함께 먹으니 약간 피자 같은 맛이 났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토마토 바질 소스는 확실히 더 친숙하고 먹기 편한 맛이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사믹 바질과 토마토 바질 두 메뉴 모두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발사믹 바질: 향긋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 토마토 바질: 대중적이고 익숙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

개인적으로는 발사믹 바질의 독특함이 좋았지만, 여자친구는 토마토 바질의 친숙한 맛이 더 마음에 들었다고 하니, 결국 취향에 따라 고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메뉴 모두 맛있었지만, 솔직히 가성비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특별한 10주년 기념 메뉴로서 브리오슈 번과 바질 소스 같은 신선한 시도를 한 점은 좋았고, 고급스러운 재료들을 사용한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맛이 기존 햄버거와 비교했을 때 특출나게 우수하다는 느낌을 받기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조금 더 개성이 강하거나 특별한 풍미를 기대했는데 이 부분에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메뉴 모두 잘 만든 제품이고,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더 차별화된 맛이나 특별한 요소가 추가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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